하스스톤 초청 경기: 플레이어 스포트라이트 (계속)

하스스톤 초청 경기: 플레이어 스포트라이트 (계속)

블리즈컨 2013과 하스스톤 초청 경기가 가까워 오는 가운데, 지난번에 이어 이번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마주앉아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청 경기에 대한 공지를 통해 총 8명의 참여 플레이어: Noxious, Hafu, Husky, Reckful, Trump, Kripparian, Day[9], Artosis를 초대했음을 알려드렸는데요, 지난 번에 소개드린 4명의 선수들에 이어 오늘은 그 나머지 4 명의 플레이어들에 대한 자세한 프로필을 공개합니다. 초청 경기 토너먼트 출전 선수 중 누구를 응원하실지 결정하지 못하셨다면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투기장과 대전 모드에서 어떠한 카드를 선호하는지, 그리고 블리즈컨에서 우려되는 대전 상대가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Da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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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Sean Plott (션 플럿트)

사용 아이디

Day[9] (데이나인)

하스스톤을 하게 된 계기는?

일단 블리자드 게임이잖아요? 블리자드 게임은 안 해본 게임이 하나도 없어서요.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기 직전에 하스스톤을 플레이할 기회가 있었는데 완성도 높게 구현한 인터페이스와 시각 효과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폭발 효과부터 애니메이션과 음향 디자인까지, 제가 항상 바랐던 타격감과 게임성이 살아있는 게임이었죠.

대전을 시작하면서 외치고 싶은 전투 함성이 있다면?

훌륭한 게이머가 되자!

투기장 덱에서 꼭 필요한 카드 5장을 뽑는다면?

투기장 덱을 지능적으로 구성할 만큼 실력 있게 봐주시니 과분하군요. 무난한 게임을 지향한다면 서리바람 설인이나 허수아비골렘과 같은 안정적이고 가성비 좋은 카드를 선택하겠지만, 제가 지향하고 즐기는 덱은 아슬아슬한 도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압승을 거두거나 처참하게 패배하는, 중도라는 걸 모르는 덱이지만 승패에 무관하게 몹시 재미있는 구성이죠. 그런 덱에는 밀하우스 마나스톰, 수석땜장이 오버스파크, 노움 자동경보기 카드가 적합할 것 같네요. :D 

Day[9] (데이나인)의 이름을 따서 카드를 만든다면 어떤 카드가 될까요?

“훌륭한 게이머가 되자” 주문 카드가 떠오르네요. 1마나: 이번 턴 동안 모든 카드 비용이 (1) 감소합니다. 다음 턴에 게임에 패합니다.

하스스톤 플레이어 중에 막강하거나 훌륭한 상대라고 느끼는 플레이어가 있나요? 대전 상대로는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Husky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서로 앙숙이며 항상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죠. Husky에게는 눅눅한 콘후레이크나 재미없는 영화를 추천 받는 등의 악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하스스톤을 게임 플레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는?

팩을 개봉하는데 전설 카드가 연속으로 3장이나 나왔습니다. 난수 생성의 신을 찬양할지어다!

트위터에 #teamday9 을 쓰고 Day[9]을 응원해 주세요!

Art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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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Dan Stemkoski (댄 스템코스키)

사용 아이디

Artosis (아토시스)

하스스톤을 하게 된 계기는?

오랜 기간 매직 더 개더링을 즐긴 플레이어였고, 스타크래프트 I과 스타크래프트 II 프로게이머 및 캐스터 활동도 했었습니다. 블리자드의 신작 CCG 게임이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기대했죠!

대전을 시작하면서 외치고 싶은 전투 함성이 있다면?

앞서 있다면 더욱 분발해서 간극을 벌리자

투기장 덱에서 꼭 필요한 카드 5장을 뽑는다면?

황혼의 비룡, 정신 지배, 주문파괴자, 센진 방패대가, 마나 해일 토템

Artosis의 이름을 따서 카드를 만든다면 어떤 카드가 될까요?

그야 물론 전설 카드겠죠. 카드를 뽑아주고, 가성비가 월등한 카드일 것입니다.

하스스톤 플레이어 중에 막강하거나 훌륭한 상대라고 느끼는 플레이어가 있나요? 대전 상대로는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LS(Lastshadow9)가 우선 떠오릅니다. 제가 연습 상대로 자주 만나는 플레이어인데, 실력이 매우 출중합니다. DoA는 기상천외한 덱 구성으로도 게임을 풀어내는 재능이 있고, StrifeCro역시 빼놓을 수 없는 실력자죠.

하스스톤을 게임 플레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는?

다수의 덱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과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트위터에 #teamartosis 를 쓰고 Artosis를 응원해 주세요!

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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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Jeffrey Shih (제프리 시)

사용 아이디

Trump (트럼프)

하스스톤을 하게 된 계기는? 

매직 더 개더링을 심도 있게 즐겼습니다. 하스스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자연스럽기까지 했는데, 전략 게임 및 카드 게임에 관해서는 열혈 팬이거든요. 한번 시작하니 뒤돌아 볼 겨를도 없었습니다!

대전을 시작하면서 외치고 싶은 전투 함성이 있다면?

"내 손안에는 항상 . . . (극적 효과를 위한 짧은 정적). . . 트럼프 카드가 있지."

투기장 덱에서 꼭 필요한 카드 5장을 뽑는다면?

카드 중에 “꼭 필요한” 카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있으면 좋은” 카드는 있겠죠? 좋은 덱이라면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하는 핵심 카드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일반 카드를 예로 설명해보겠습니다.

1. 붉은늪지랩터 – 검소한 2 마나로 내 놓는 유용한 하수인입니다. 초반에는 이런 무난한 카드를 사용하고 생존력을 확보하고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서리바람 설인- 게임 중반에 유용한 하수인입니다. 동일한 마나 수정으로 낼 수 있는 하수인 중 생명력과 공격력이 준수합니다.

3. 돌주먹 오우거 – 서서히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오우거처럼 덩치 크고 혼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하수인을 소환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주문파괴자 – 무난한 공격력과 생명력은 물론, 유용한 능력까지 겸비한 하수인을 선택해야지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5.  어둠의 화살 – 하수인 카드만 쓸 수는 없죠. 주문 카드도 필요하고, 판에 유효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문(하수인을 처치한다는 뜻이죠)이 가장 좋습니다.

Trump의 이름을 따서 카드를 만든다면 어떤 카드가 될까요?

“Trump Po” 라는 이름의 전설 판다 카드입니다. 카드 설명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졌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카드의 무작위적인 효과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하스스톤 플레이어 중에 막강하거나 훌륭한 상대라고 느끼는 플레이어가 있나요? 대전 상대로는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있다면 – 전부가 아닐까요! 그 어떤 상대라도 만나지 않고 싶은 플레이어는 없습니다. 다만, 상대에 대한 존중이나 어엿함 정도는 모두에게 느끼고 있고, 모두를 적절히 견제하며 쉬운 게임은 없을 것이라는 마음을 먹고 왔습니다..

하스스톤을 게임 플레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는?  

게임 내의 카드마다 음향 효과와 목소리 연기가 마음에 듭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멘트는 투가개발회사 용병의 ‘노노노노노, 농담하는 거지?’입니다.

트위터에 #teamtrump 를 쓰고 Trump를 응원해 주세요!

Krippar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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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Octavian Morosan (옥타비안 모로산)

사용 아이디

Kripp , Kripparrian (크립, 크리파리안)

하스스톤을 하게 된 계기는?

삶의 필수 요소로 빠짐없이 해야 하는 것이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입니다. 근래 시간을 투자하고 플레이 하던 게임에 슬슬 권태기를 느끼기 시작할 때 즈음 개인 방송 시청자가 하스스톤 베타 테스트 초청장을 보내주었습니다. 하스스톤을 한번 해 본 이후 저의 하루 일과와 머리 속은 오직 하스스톤으로 가득합니다.

대전을 시작하면서 외치고 싶은 전투 함성이 있다면? 

ヽ༼ຈل͜ຈ༽ノ 방가방가 ヽ༼ຈل͜ຈ༽ノ

투기장 덱에서 꼭 필요한 카드 5장을 뽑는다면? 

1. 이세라: 하스스톤 게임 내에 개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카드입니다. 투기장 덱에 이세라 카드가 있으면 언제라도 기적적인 역전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놀라운 카드입니다.
2. 투자개발회사 용병: 개인적으로 "새끼 고양이”라고 칭하는 카드입니다.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음성 효과와 함께 5번째 턴에 칼같이 나오면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하수인으로, 충분히 사랑 받을만한 카드입니다.
3. 아르거스의 수호자: 게임의 흐름을 손안에 넣기에 가장 효과적인 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초반의 흐름은 도발과 같은 능력보다는 생명력과 공격력에 의존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도발을 흔하게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아르거스의 수호자 카드가 있으면 하수인의 능력치 상승과 도발 능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스톰윈드 용사: 투기장 덱의 카드를 25장 정도 골랐는데 정작 게임 후반에 결판을 지을 카드가 없다면 스톰윈드 용사가 그 해결책입니다. 스톰윈드 용사 카드를 사용하면 게임 초중반에 낸 카드로도 상대방이 중후반에 낸 카드와 맞교환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마나 수정을 소모하여 내는 여러 하수인의 역할을 단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리고 음성 효과도 상당히 멋진 카드입니다.
5. 무너진 태양 성직자: 3번째 턴에서 낼 수 있는 중립 카드로, 상대방이 2번째 턴에서 낸 카드를 쉽게 무찌르고 승리의 여세를 몰아갈 수 있는 카드입니다. 아군 하수인에게 +1/+1을 부여하는 효과는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되어 유리한 교환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Kripparrian의 이름을 따서 카드를 만든다면 어떤 카드가 될까요? 

6 마나: 2/6 돌진, 전투의 함성: 나를 제외한 모든 하수인을 침묵시킵니다. 내 턴이 끝날 때, 손으로 다시 가져옵니다.

하스스톤 플레이어 중에 막강하거나 훌륭한 상대라고 느끼는 플레이어가 있나요? 대전 상대로는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투기장 모드만 하면서 골드 보유량을 최소한 유지라도 하는 플레이어는 훌륭한 실력을 갖춘 상대고 존중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꺼려하는 상대는 일반적으로 저에 대한 연구를 충분히 한 상대들입니다. 모든 게임 플레이와 하스스톤과 관련된 여러 생각을 정리해서 방송하는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상대방의 덱을 알고 그에 맞선 덱을 구성하여 게임에 임하면 상대방은 손발이 묶여버리니까요.

하스스톤을 게임 플레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는?

속전속결되는 카드게임이라는 점과 워크래프트의 음향 효과 및 테마를 조합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매직 더 개더링을 수년 간 플레이 했지만, 게임을 한 번 할 때마다 투자해야 했던 긴 시간은 즐겁다고 하지 못하겠고, 카드에 정이 들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는데, 하스스톤은 그런 점에서 만족스러운 것 같네요.

트위터에 #teamkripp 을 쓰고 Kripparrian 을 응원해 주세요!

위에 보이는 맞춤형 아이콘들은 이번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하였습니다. 지지하는 하스스톤의 초대 챔피언의 아이콘을 여러분의 트위터 계정사진으로 선택해 보세요! 블리즈컨에서 펼쳐질 하스스톤 초청 경기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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