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T 2018 첫 투어 스탑의 우승자를 소개합니다.

HCT 2018 첫 투어 스탑의 우승자를 소개합니다.

2018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HCT)의 첫 번째 시즌이 시작된 지 몇 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올해의 첫 투어 스탑이 끝나고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Andrej “Bequiet” Traudt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다른 토너먼트에 출전해본 경험은 있지만, 무대에 직접 오른 것은 HCT 독일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대회가 끝난 후 투어 스탑 시스템에서 탄생할 수많은 신인 선수들의 첫 주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승자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Bequiet는 하스스톤을 시작하기 전에는 몇몇 팀의 소속으로 FIFA 대회에 나가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올해 29세가 된 이 선수는 산업 기계를 다루는 본업에 더 집중하고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스스톤을 시작한 지는 꽤 오래됐다고 하네요. Bequiet는 "하스스톤은 베타 버전일 때부터 시작했어요. 일 년 정도 후에 다시 시작했는데, 몇 달을 연속해서 전설을 달았죠."라고 말합니다. 그 시점이 바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자'고 마음먹은 순간이었습니다.

몇 년간의 연습량이 쌓여 스웨덴 드림핵 대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대회 자체와 동료애는 좋았지만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지는 못했습니다. HCT 독일이 열리기 몇 주 전까지만 해도 Bequiet는 1월 하스스톤 등급전에서 높은 순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최근에 있었던 하스스톤 업데이트 10.2를 기다렸다가 토너먼트에 가지고 나갈 덱을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결국 그 테스트를 통해 공격적이면서도 전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타입으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Bequiet는 "제가 가장 편안하게 느낀 덱은 멀록 성기사였어요."라고 말합니다. 또한 컨트롤 흑마법사보다는 큐브 흑마법사를 선호하는 성향이라 그 덱을 선택했고, 빅 사제를 포함한 다음 놀랍게도 느조스 컨트롤 마법사로 라인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또한 "단단한 딱정벌레 같은 초반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이 비밀 마법사 같은 덱을 상대하기에 좋고, 용소환사 알라나 같은 카드는 제가 예상한 라인업을 상대하기에 안전할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라고 설명합니다. 딱 한 가지 두려운 상대는 요즘 떠오르는 덱인 한 턴에 상대방을 끝낼 수 있는 칠흑의 기사단장 우서 성기사 덱이었습니다.

Bequiet

Bequiet는 HCT 독일에서 성공을 거둔 후, 시즌의 다른 대회들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어요. 그래서 등급전 순위를 올리려고 노력할 생각이에요. 투어 스탑에 좀 더 나가볼까 생각 중이기도 하고요."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해보고자 하는 다른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에게는, "토너먼트부터 시작하세요. 시작하는 걸 겁내지 마세요."라고 아주 낙관적인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나이가 많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대회에서 경쟁하고 다른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여자친구와 가족들도 그의 선택을 지지해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지하게 프로 게이머로 경쟁할 생각이라면 도움을 얻는 편을 추천했습니다. "주변에 여러 사람을 두는 게 좋아요. 연습 그룹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죠. 여러 가지 다양한 플레이 라인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고요."라고 Bequite는 말합니다.

HCT 독일에서의 눈부신 성적을 보면, HCT 2018 시즌 1에서 Bequiet 선수를 꾸준히 지켜보아야 할 겁니다. Bequiet의 스토리에 대해 읽고 나니 투어 스탑에 출전하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셨나요? Bequiet의 덱 목록 중 하나를 시도해보니 마음에 드셨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덧글로 알려주시거나 페이스북트위터에서 해시태그 #HCT를 사용해 대화에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