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의 HCT 플레이오프 예측, 함께 들어볼까요?

프로 선수의 HCT 플레이오프 예측, 함께 들어볼까요?

2018년의 첫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HCT)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즌 1 최강자들은 덱 목록 라인업을 가다듬으며 훈련에 몰두하고 있고, 이제 앞으로 몇 주 후면 승자가 탄생해 하계 챔피언십에 진출할 주인공이 가려집니다.

2018년 HCT 첫 프리미어 대회를 앞두고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행히 선수들의 대회 준비 과정과 현장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해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Julien "Cydonia" Perrault와 함께 이번 시즌에 주목해야 할 아메리카 및 유럽 출신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메리카 플레이오프

Cydonia는 아메리카 지역에서 낯익은 얼굴들이 다음 라운드에 많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justsaiyan, Amnesiac, muzzy 같이 이미 자리를 잡은 선수들이 다들 성적이 좋습니다. dog 선수는 사실 선수라기보다 스트리머에 가깝고 지금까지는 성적이 크게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는데, 올해는 전망이 밝아요."

HCT 월드 챔피언십 경쟁자 muzzy 선수.

그는 무명이지만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도 몇 명 지목했습니다. Cydonia는 "작년 드림핵 몬트리올 대회에서 seohyun628 선수를 만났는데, 그 대회를 2위로 마쳤죠. 그 선수가 지금까지 굉장히 잘해왔어요. 제 생각엔 주목해야 할 선수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눈에 띄는 선수로 Monsanto, Gallon과 Tarei를 뽑았습니다.

깜짝 놀랄 만한 언급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Strifecro]는 아주 잘하는 선수인데, 점수를 못 낼 때가 가끔 있어요." Cydonia가 설명합니다. Justine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요즘도 활발히 스트리밍 방송 중이고 항상 전설 자리를 고수하고 있죠." 최근 Complexity에서 이 선수를 영입한 것도 참고할 만한 일이라고 하네요.

Cydonia는 지금도 wabeka, 그리고 작년 월드 챔피언십의 유력한 도전자였던 DocPwn과 연습 경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유럽 플레이오프

유럽 이야기를 하려면 hunterace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Cydonia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최근에 hunterace를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Mitsuhide 선수와 테스트 경기를 자주 하거든요.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잘하더라고요."

Cydonia는 팀을 짜서 연습하고 함께 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언급하면서 Kalax, Swidz 및 Windello와 같이 유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여러 프랑스 선수들의 성공 사례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웃으면서 "프랑스 선수들이 독일 선수들을 앞지른 것 같아요. 유럽에는 튼튼한 팀을 짜놓은 선수들이 많아요. 팀으로 연습을 하면 메타를 빨리 파악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도 이유라고 할 수 있죠."라고 말합니다. Cydonia는 이번 시즌에 Tyler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메타와 덱

마녀숲이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Cydonia도 플레이오프에 어떤 덱이 나올지 확신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직은 예상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특정한 스타일이 있는 걸로 유명한 선수들이 몇 명 있죠. Ant 선수는 어그로 덱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고, hunterace는 컨트롤 덱을 선호해요. 둘 다 아주 잘해내고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또한 그는 Apxvoid나 Fibonacci와 같이 특정 직업이나 덱을 고집하는 선수들이 점수를 잘 얻는 편이긴 하지만, 대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Cydonia는 "요즘 컨트롤 덱이 강세죠. 퀘스트 도적 말고 반격할 방법이 아직 안 나왔어요. 홀수 사냥꾼이라면 몇몇 컨트롤 덱을 노릴 수 있겠지만 그 방법이 모든 컨트롤 덱에 통하지는 않을 거에요" 라며 그의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그는 전반적으로 "컨트롤 덱에 대적할 만한 아주 괜찮은 라인업은 아직 못 봤어요. 흑마법사는 대회에서 자주 직업 금지를 당하는 직업일 거에요."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떤 덱이 등장할지 지켜볼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다들 어떤 라인업을 준비해올지 너무 궁금해요. 누구든 하나의 덱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경기를 압도하는 막강한 라인업을 들고 왔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에 열리는 HCT 타이베이를 주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떤 덱을 플레이할지 지켜보기 좋은 기회입니다.

저희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HCT 타이베이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고, 다음 주부터는 플레이오프 덱 목록 접수가 시작됩니다. 여러분이라면 HCT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덱을 고르시겠어요? 하계 챔피언십에 어떤 선수가 진출하기를 바라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덧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