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초청 경기: 플레이어 스포트라이트

하스스톤 초청 경기: 플레이어 스포트라이트

블리즈컨 2013과 하스스톤 초청 경기가 가까워 오는 가운데 초청된 선수들과 마주앉아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청 경기에 대한 공지를 통해 총 8명의 참여 플레이어: Noxious, Hafu, Husky, Reckful, Trump, Kripparian, Day[9], Artosi를 공개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중 4 명의 플레이어들에 대한 자세한 프로필을 공개하며, 나머지 4명의 플레이어들도 조만간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초청 경기 토너먼트 출전 선수 중 누구를 응원하실지 결정하지 못하셨다면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투기장과 대전 모드에서 어떠한 카드를 선호하는지, 그리고 블리즈컨에서 우려되는 대전 상대가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Nox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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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Kacem Alexandre Khilaji (카셈 알레한드레 킬아지)

사용 아이디 

Noxious (녹셔스)

하스스톤을 하게 계기는?

아주 어릴 때부터 Magic: the Gathering 의 광팬이었던 제가 가장 먼저 심도 있게 접했던 MMO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였습니다. 기존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를 하기에는 자금도, 적절한 커뮤니티도 없어서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하스스톤이 발표되니 말로 표현이 안될 만큼 황홀했습니다. 일거삼득의 기회였죠: 컴퓨터로 하는 카드 게임이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둔 게임이었습니다. 제 안의 광 팬이 부활했습니다.

대전을 시작하면서 외치고 싶은 전투 함성이 있다면?

"좋아 바로 그거지!"  이겼을 때에는: “제이 제이!”를 외칩니다.

투기장 덱에서 필요한 카드 5장을 뽑는다면?

전반적으로 다음 턴까지 생존이 보장되는가를 떠나 그 순간에 가장 유용한 카드를 선택합니다. 일반 카드 중에 필수라고 할만한 카드를 선택한다면 아마 검은무쇠 드워프, 이교도 지도자, 허수아비골렘을 선택할 겁니다. 검은무쇠 드워프는 즉시 하수인 하나의 공격력을 상승시켜 더 강한 상대 하수인을 처치할 수 있습니다. 이교도 지도자를 선택한 이유는 판에 올려놓은 카드를 전부 교환해도 카드를 그만큼 뽑아 하수인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고, 허수아비골렘은 상대가 골치를 앓도록 하는데 적합해서입니다.

중요한 희귀 카드도 여러 장 있지만, 그 중 하늘빛 비룡과 은빛십자군 부대장이 제가 가장 선호하는 두 장입니다. 하늘빛 비룡은 능력치도 4/4로 무난하고 주문 공격력과 카드 한 장 뽑는 효과가 함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은빛십자군 부대장은 혼자서 전세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불꽃의 토템을 처치하는 등, 천상의 보호막을 즉시 발동할 필요가 없을 경우 더욱 강한 카드가 됩니다. 상대방은 부대장의 보호막을 없애기 위해 적어도 한 장의 카드를 사용하게 되고, 처치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카드까지 포함하면 총 2장, 3장까지 소모하게 됩니다. 그것도 이미 돌진을 사용한 은빛십자군 부대장에게 말이죠!

Noxious(녹셔스) 이름을 따서 카드를 만든다면 어떤 카드가 될까요?

아마도 전설 노움 연금술사 카드가 적합하지 않을까요? 턴이 시작할 때나 끝날 때에 독약병을 무작위로 던져 상대편 내편 구분 없이 하수인들을 죽이는 그런 연금술사가 떠오르는군요:)

하스스톤 플레이어 중에 막강하거나 훌륭한 상대라고 느끼는 플레이어가 있나요? 대전 상대로는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인터넷방송으로 저의 게임플레이를 본 많은 분들이 저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스스톤 경기 커뮤니티인 ManaGrind의 구성원 중에는 저를 압도할 수 있는 실력자가 많습니다. 어쩌다가 제가 더 알려졌지만 제가 고수로 인정하는 플레이어 중에는 spaJJ, Moon, Byke, 그리고 jotto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Doroxx도 있군요. 아주 오랫동안 잠수탄 것 같지만… Trump와 Kripparrian과의 결투도 별로 고대한다고 할 수 없네요 …

하스스톤을 게임 플레이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는?

전반적으로 입체감과 타격감을 잘 살려낸 것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실제 카드 게임의 현실감을 이렇게나 잘 구현한 것은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용의 위상을 조작할 수 있다니 이건 진정!

트위터에 #teamnoxious 쓰고 Noxious 응원해 주세요

Ha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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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Rumay Wang (루메이 왕)

사용 아이디

Hafu (하푸) 

하스스톤을 하게 계기는?

TCG 장르는 하스스톤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블리자드 게임을 워낙 사랑하는 팬이라 새로운 게임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푹 빠져있습니다:)

대전을 시작하면서 외치고 싶은 전투 함성이 있다면?

“내 이름은 하푸, 최고의 덱이 내 전문이지.”

투기장 덱에서 필요한 카드 5장을 뽑는다면?

산성 늪수액괴물 – 하스스톤의 무기는 너무 강해요! 피의 울음소리에 수액을 바르면 기분이 좋아져요! :)

이세라 – 제 취향에 가장 잘 맞는 전설 카드입니다!

암흑의 광기 – 아직 사제를 배우는 중이지만, 다양하고 재미난 플레이가 잠재된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키린 토 마법사 – 주로 마법사로 플레이 하는데, 비밀과 연계하지 못해도 매우 강력한 카드라고 봅니다. 비밀을 이어서 낼 수 있으면 가공할 위력을 발휘합니다.

정신나간 폭격수 – 애증의 관계를 유발하는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손이 가고 덱에 넣게 됩니다. 폭격수 선생님, 제발 봐주세요 – 이번 한번만요.

Hafu(하푸) 이름을 따서 카드를 만든다면 어떤 카드가 될까요?

하푸 – 8 마나 1/1 카드. 전투의 외침: 상대방의 카드 한 장을 뽑아 사용합니다. 음하하:)

하스스톤 플레이어 중에 막강하거나 훌륭한 상대라고 느끼는 플레이어가 있나요? 대전 상대로는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이번 블리즈컨 초청 경기에 출전하는 모든 플레이어가 실력자들이라고 봅니다. 특히 두려운 상대가 있다면 Kripparian 과 Trump인데요, CCG경험이 풍부하고 게임에 대한 이해가 깊기 때문입니다. 강한 상대를 대비해 지난 몇 달간 하스스톤을 쉬지 않고 연구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이제 TCG를 처음 시작했지만 무시했다가는 큰코다칩니다! 덱 조합 능력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하스스톤을 게임플레이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는?

투기장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초반에 카드 선택에 옥석이 소폭 가려지기도 하지만 항상 강경한 덱을 구성할 수 있어서입니다.

트위터에 # teamhafu 쓰고 Hafu 응원해 주세요

Hu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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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Mike Lamond (마이크 라몬드)

사용 아이디

“허스키(Husky)”라고 불러 주시는 분도 있지만, 보통 “그 사람 말이야 그 사람” 으로 지칭하기도 하는 것 같네요.

하스스톤을 하게 계기는?

중학생 시절부터 수집 카드 게임은 손에 닿는 대로 전부 했던 것 같습니다. Magic the Gathering이 대표적인 예이지만 그 외에도 스타 워즈, 드래곤볼Z, 포켓몬과 같은 카드 게임도 많은 추억거리를 남기며 즐겼습니다.

대전을 시작하면서 외치고 싶은 전투 함성이 있다면?

에브리바디 랩좀 들어봐 이름은 H U … “이거 어색해서 못하겠네요 아오… “오오오옳옳옳옳옳옳옳!"

투기장 덱에서 필요한 카드 5장을 뽑는다면?

아마 Day9과 Artosis에게 적합한 질문인 것 같네요. 전략으로 엄청난 분석을 하고 세세한 사항까지 염두에 두어 뭔가 통찰력 넘치고 감동적인 대답을 하겠죠. 저는 좀 단순합니다. 저는 멀록, 해적, 그리고 피의 욕망으로 사나워진 토템들을 선택하겠습니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스타크래프트의 대군주, 워트의 의족, 만크릭의 아내, 그리고 디아블로 I 에서 성채 앞에서 죽어가는 그 NPC로 카드 덱을 구성해보고 싶네요.

Husky(허스키) 이름을 따서 카드를 만든다면 어떤 카드가 될까요?

이름: 허슼희스탁후랲훗
가격: 10마나
능력치: 0/1
희귀성: “아니 왜 자꾸 이 카드만 나오는거지!???”
카드 설명: 상대방의 덱을 폐기시킵니다. 실수로 자신의 덱을 버릴 수 있습니다. #Husky가그렇지뭐;;

하스스톤 플레이어 중에 막강하거나 훌륭한 상대라고 느끼는 플레이어가 있나요? 대전 상대로는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제가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제가 이번 토너먼트에서 최악의 플레이어라는 것. 따라서 초청 경기에 참여하는 다른 분들은 실수로 저에게 지는 최악의 사태만 피하시면 됩니다. 저는 한 명만 잡을 건데요, Day9에게는 절대로 지는 일이 없도록 파이팅하겠습니다.

하스스톤을 게임플레이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는?

하스스톤은 정말로 재미난 게임입니다. 매우 긴 시간을 플레이 해도, 짧게 10분을 플레이 해도 좋은 게임이죠.
블리자드 게임이 보통 그런 것 같아요. 배우기에 쉽고 직감적이지만 고수의 수준에 이르려면 쉽지 않은 그런 게임이 이번에도 나온 것 같습니다. 첫 인상보다 훨씬 깊은 수준의 난이도를 알아가며 실력을 쌓아갈 수 있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트위터에 #teamhusky 쓰고 Husky 응원해 주세요

Reck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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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Byron Bernstein (바이론 번스타인)

사용 아이디

Reckful (레크풀)

하스스톤을 하게 계기는?

베타키를 선물 받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10살 때 푹 빠졌던 포켓몬 TCG 이후로는 별다른 기대를 걸어본 게임이 없었지만 하스스톤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몰입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대전을 시작하면서 외치고 싶은 전투 함성이 있다면?

안정적인 방어 중심 플레이가 최선의 전략이다!

투기장 덱에서 필요한 카드 5장을 뽑는다면?

카드를 뽑는 모든 카드들 -

고통의 수행사제

이교도 지도자

신의 은총

전투 격노

육성

하스스톤 대전을 풀어나가는 실력은 양측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여러 장일 때에 더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카드라고는 볼 수 없지만 제가 구성한 일부 덱은 시린빛 점쟁이 카드도 있죠. 이 카드를 사용하면 두 플레이어가 각각 카드를 2장 뽑게 됩니다.

Reckful(레크풀) 이름을 따서 카드를 만든다면 어떤 카드가 될까요?

이름: 농부 바이론
가격: 5 ~ 8마나
카드 설명: 소환되면 각 턴마다 1/1 농작물 하수인을 생성합니다. 하수인이 죽으면 카드를 1장 더 뽑습니다(농부 바이론이 농작물을 수확할 때에도 카드를 뽑습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분이 생성되는 농작물 하수인이 아군에 속할지 말지 입니다. 상대의 하수인으로 생성될 경우 처치하고 카드를 뽑는 방식이 적절할 것이고, 자신의 하수인으로 생성될 경우에는 능력치 0/1 의 도발 카드로, 상대의 공격에 죽으면 카드를 뽑는 방식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어느 쪽에서 생성되던지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하수인이 될 것 같고, 농부의 능력치는 어느 쪽이냐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하스스톤 플레이어 중에 막강하거나 훌륭한 상대라고 느끼는 플레이어가 있나요? 대전 상대로는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가 실력자들이기 때문에 초대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Day9과Artosis가 특별히 신경 쓰이는데, 다른 플레이어들과는 전부터 교류가 있었지만 그 둘은 시커먼 미지 변수입니다. 물론 똑같이 피와 살이 있는 인간이지만 미지로부터 오는 두려움은 어쩔 수 없네요.

하스스톤을 게임플레이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는?

언제든지 접속하고 상대를 찾아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팀 플레이 위주의 게임만 했기 때문에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트위터에 #teamreckful 쓰고 Reckful 응원해 주세요

위에 보이는 맞춤형 아이콘들은 이번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하였습니다. 지지하는 하스스톤의 초대 챔피언의 아이콘을 여러분의 트위터 계정사진으로 선택해 보세요! 블리즈컨에서 펼쳐질 하스스톤 초청 경기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