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윈드의 젊은 왕자이자 분별력 있고 자애로운 안두인은 국왕인 아버지 바리안 린과 사뭇 다른 시각을 통해 세계를 바라봅니다. 전투가 익숙한 바리안과는 달리 안두인은 성스러운 빛에서 자신의 길을 찾았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판다리아 대륙에서 안두인은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사제의 이야기
안두인 레인 린의 이름은 스톰윈드 역사 속 전설의 대 영웅 두 명의 이름을 빌려왔습니다. 바로 안두인의 할아버지 국왕 레인 린과 ‘아제로스의 사자’로 불렸던 안두인 로서 경이죠.
아버지 바리안 린은 풍채가 위풍당당하고 검술에 능하지만 안두인은 아버지의 끓어오르는 전사의 피를 이어받지 않고 잔잔한 바다와 같은 차분함과 남다른 이해심을 갖고 성장하였습니다. 성스러운 빛에 대한 각별한 자각과 치유 주문에 대한 깊은 통찰력은 대사제 로한, 그리고 예언자 벨렌과의 만남으로 이어집니다. 로한과 벨렌의 지도와 교육을 통해 바리안은 더욱 성장하여 뛰어난 사제이자 평화의 중재자로 거듭납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의 갈등이 확대되자 , 안두인은 평화의 사절로서 미지의 대륙 판다리아에서 다시 벌어지려는 양 진영간의 갈등을 끝내고자 했습니다. 스톰윈드의 장벽 밖의 위험한 세상을 모험할 기개를 보이며 안두인은 판다리아의 비밀을 밝히기 시작하고, 진영을 불문하고 만나는 모두에게 선량한 조력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부딪히는 위험마다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동안 안두인은 판다리아의 다양한 진영이 얼라이언스와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으며 판다리아 대륙 위로 퍼지는 전쟁의 불길을 진화하려 노력했습니다.
스톰윈드의 평화와 안녕을 위협하는 그 어떤 세력에 맞설 준비가 되어있는 고결하고 용감한 왕자 안두인 린은 언젠가 훌륭한 국왕이 될 것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안두인은 암흑 계통의 마법을 사용하여 등장 인물의 마음을 바꾸게 만드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스스톤에서도 마찬가지로 안두인은 정신 지배 주문으로 하수인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게임 판 위에 놓인 상대방의 하수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끝까지 놓아주지 않고 사용할 수도 있죠!
안두인에 대한 옛 이야기와 하스스톤에서 사제로서 그의 역할에 대한 소개가 재미있으셨나요? 다음엔 어느 영웅의 이야기가 궁금하신지 아래에 덧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