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롯가 이야기: 딘 아얄라와 함께하는 투기장 변경 사항 안내

난롯가 이야기: 딘 아얄라와 함께하는 투기장 변경 사항 안내

최근 투기장의 상태에 대해 내부적으로, 그리고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많은 토론이 오갔습니다. 오늘은 하스스톤 개발팀이 가지고 있는 투기장에 대한 목표와 향후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현재 하스스톤에는 크게 4가지의 게임 모드가 있습니다. 덱을 만들어 진행하는 대전, 투기장, 1인 모험, 그리고 선술집 난투가 있죠. 개발팀의 목표 중 하나는 여러분이 투기장에서는 나머지 모드들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 목표를 어느 정도는 이루었지만, 추후에 투기장에 변화를 주더라도 이것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드들 사이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목표는 각 모드 내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투기장을 개선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기서 개발팀의 목표는, 여러분이 처음 투기장에 입장하여 직업을 선택할 때 특정 직업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느끼지 않고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개발팀이 받은 투기장 관련 의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직업간 밸런스였습니다. 지난 몇 번의 업데이트 동안, 도적과 마법사가 상위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가장 강력하면서도 많이 선택된 직업들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성기사가 3위를 유지했고, 그 아래로는 나머지 6개의 직업의 순위가 지속적으로 변동되어왔습니다.

그럼 투기장 밸런스를 조정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은 크툰 관련 카드들과 정화 카드처럼 투기장에서 카드들을 제외시키는 방법입니다. 우선, 진행 중인 전투의 양상을 뒤집어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가능하게끔 해주는 강력한 무기나 주문 카드들을 제외시키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려고 합니다.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며 기존 및 신규 플레이어 모두에게 익숙한 상징적인 카드들 또한 제외시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카드들을 제외시켜 각각의 직업들이 선호하는 카드들을 더 자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들을 바탕으로 투기장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된 카드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법사

  • 잊힌 횃불
  • 꽁꽁로봇
  • 얼굴 없는 소환사

도적

  • 고블린 자동 이발기
  • 언더시티 용맹전사

성기사

- 변경 사항 없음

주술사

  • 활력의 토템
  • 먼지 악령
  • 토템의 힘
  • 선인의 치유력
  • 모래망치 주술사
  • 바람예언자

흑마법사

  • 령 골렘
  • 희생의 서약
  • 라팜의 저주
  • 악마 감지
  • 공허파괴자
  • 성물회 구도자
  • 서큐버스

드루이드

  • 야생성
  • 독성 씨앗
  • 숲의 영혼
  • 자연의 징표
  • 생명의 나무
  • 천공의 교감

전사

  • 전쟁노래 사령관
  • 고무
  • 돌진
  • 날뛰는 톱날
  • 도끼 투척수
  • 광란
  • 오우거 전쟁망치

사냥꾼

  • 굶주린 대머리독수리
  • 야수 부르기
  • 회갈색 늑대
  • 코브라 사격
  • 실탄 장전
  • 화살 덫
  • 저격

사제

  • 정신 분열
  • 그림자 폭격수
  • 빛샘
  • 신의 권능: 영광
  • 혼란
  • 교화
  • 내면의 열정

아울러, 카드 각각의 등장 빈도를 조절할 수 있는 투기장 밸런스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방법을 도입할 경우에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야 각 직업간의 밸런스를 맞추고 투기장을 매번 새롭게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하겠죠.

카드의 등급에 따른 등장 빈도에 대한 의견도 많이 받았습니다. 만약 밸런스를 위해 이를 조절해야 한다면, 등장 빈도의 수치를 조절하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투기장은 즐거운 플레이를 선사하지만, 약간의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이번 변화를 통해 전체적인 밸런스가 개선되길 바라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여 이 변화들이 미칠 영향을 확인 할 예정입니다. 투기장을 흥미롭게 유지하기 위한 여러분의 의견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